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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조심하세요

- 제천시보건소, 당뇨환자 무료결핵검진 연중 실시 -

  제천시보건소(소장 이국환)가 결핵고위험군인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연중 결핵검진(객담검사)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결핵이 우리 몸에 발병하였을 때 결핵균에 가장 중요하게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대식세포는 당뇨로 인하여 고혈당이 장시간 유지되면 AGE(최종당화 종산물)가 생성되면서 대식세포의 기능이 떨어진다.

  따라서, 당뇨환자의 경우 결핵환자와 접촉했을 때 전염 위험성이 더 높고, 체내 잠복해 있던 결핵균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상인보다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결핵 발병 및 사망률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특히 결핵환자는 20~40대 젊은 층에서 증가하고 있는데, 그 이유로는 젊은 사람들이 즐겨먹는 인스턴트식품이나 패스트푸드 음식들이 성인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고, 성인병 중에서도 당뇨병은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결핵에 걸릴 확률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제천시보건소 관계자는 “만약 2~3주 이상의 기침, 가래, 객혈, 발열, 체중감소, 수면 중 식은땀 같은 증상이 지속되면 이는 결핵의 주된 증상이므로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며 “결핵도 방치하면 무서운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각별히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결핵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제천시 보건소 결핵실(641-324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