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도시 제천 HEALING CITY JECHEON

음식물쓰레기 친환경으로 처리한다

- 제천시,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위해 지렁이 상자 분양 -

  제천시가 2013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전면 실시를 앞두고 음식물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지렁이 분양 사업에 나선다.

  이 사업은 지역 녹색성장 활성화를 위한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충북도와 제천시가 신청한 ‘친환경생물활용 음식물쓰레기 감량사업’이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렁이 화분분양은 제천시 관내에서 분리배출을 해야 하는 동지역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특별교부세 830여만 원으로 분양을 원하는 200가구를 각 동사무소를 통해 신청 받아 분양할 계획이다.

  지렁이 상자는 지렁이 0.5kg과 분변토인 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렁이 한 상자는 1일 0.25kg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0월 말까지 대상가구를 신청받아 11월 초에 일괄 분양하게 되며 지렁이 상자 분양 시 관리방법과 쓰레기 감량교육을 실시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지렁이가 배설한 흙은 유기농 채소나 화초 가꾸는데 매우 좋으며 지렁이는 기존에 살던 흙에서 키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햇볕이 드는 그늘에 통풍이 잘 되는 베란다나 현관의 그늘진 곳에 두어야 하며 특히 직사광선을 막아주어야 한다.

  시는 이 밖에도 낭비 없는 음식문화 실천을 위해 음식점, 뷔페, 호텔, 병원, 장례식장, 학교, 직장 등에서 음식물쓰레기 실천을 위한 홍보물을 제작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