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도시 제천 HEALING CITY JECHEON

민관군이 함께한 수해복구현장

  - 태풍피해 현장 함께 복구에 나서 -

  제14호 태풍 덴빈과 15호 태풍 볼라벤은 소멸했지만 강풍과 폭우가 할퀴고 휩쓴 자리마다 적지 않은 상처를 남겼다.

  충북 제천시 수산면도 인명피해나 큰 재난사고는 없었지만 농작물과 과수 등이 큰 피해를 입어 훼손된 농작물과 낙과 등으로 농민들의 한숨은 깊어만 갔다.

  이를 안타까이 여긴 수산면사무소 직원들과 37사단 112연대 3대대 병사들이 8월 29일 발 벋고 피해복구에 팔을 걷었다.

  이들은 가장 피해가 컸던 과수 농가를 중심으로 기울어진 과수를 세우고 낙과를 모으는 등 피해주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재기할 수 있도록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또한, 30일 태풍 덴빈의 영향권에 있던 시간에 수산면 수산리에서는 초등학교 뒤편 제방이 위기에 처하자 급박한 상황속에 학교교직원과 소방대원들이 모두 합심해 모래가마니를 쌓아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아직까지 크고 작은 피해현장이 많아 갈 길은 멀지만 이렇듯 민관군이 합심해 피해복구에 나서고 있어 태풍피해에 낙담한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