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도시 제천 HEALING CITY JECHEON

 아하 그땐 그랬었지

- 제천시 추억의 옛 사진 모음집 발간 -

  제천시는 제천시 관내의 옛 추억의 사진을 담은 ‘아하! 그땐 그랬었지’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연은 자연적 현상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각종 개발로 훼손되어 과거의 모습을 상상속에서나 하도록 하며 세월의 흐름에 따라 과거 생활사를 담을 소중한 자료들도 함께 사라지고 있어 이를 보존하고 기록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특히, 옛 사진을 보관하고 있는 개인이 사망하거나 타 지역 이주 등으로 소중한 사료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이를 반영구적으로 남기기로 했다.

  주요 수집 자료는 △제천지역 관광지와 역사문화 자원을 배경으로 촬영된 자료 △놀이문화, 혼례(婚禮), 상례(喪禮) 등 지역의 전통문화가 담긴 자료 △옛 생활사를 기록한 일기와 수첩 등 자료 △마을에서 전해오는 전설과 민담, 설화, 마을 유래 자료 △이 밖에 과거와 현재를 비교할 수 있는 자료 등이다.

  모든 자료는 무상으로 제공받아 활용하되 자료 제공자와 기관을 기록으로 남겨 자긍심을 높이며, 개인 소장 자료는 복사 등 필요조치를 한 다음 반환할 방침이다.

  자료 수집은 올해 4월부터 12월말까지로 하고 기관, 단체는 물론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시민이나 출향인사 등 구분을 두지 않고 접수하게 되며 문화관광과와 읍면동 사무소에 접수창구를 마련하고 각종 회의나 시정소식지를 통해 홍보를 병행하기로 했다.

  책자 발간은 학계와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자문위원회를 통해 사료구분과 고증 등 자문을 거쳐 내년 말까지 발간을 마칠 계획이다.

  아트지의 고급 종이와 1질 3권으로 구성하여 약 1,500쪽 분량의 책자 5,000질을 발행하여 기관과 단체, 향우회 사무실 등의 열람용으로 배부하고 각급 학교에는 학생들의 학습용으로 배부하며 개인이 소장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최초 발간비용으로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책자 발간과 관련하여 시 관계자는 “우리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보고 미래를 향한 방향을 제시받을 소중한 책자를 만들겠다”며 “기관이나 단체 개인이 소장한 소중한 자료를 공유 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추억의 옛 사진 모음집 발간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제천시 문화관광과(043-641-5133)이나 각 읍면동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 : 의림지 용추폭포의 과거와의 비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