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도시 제천 HEALING CITY JECHEON

의림지 외래어종 발 못 붙인다.

-8월13일 오전11시부터 베스․블루길잡기 대회-

  「의림지를 사랑하는 모임」(회장 김용갑)이 의림지 토속 어종인 참붕어를 보호하기 위해 외래어종 퇴치 캠페인 및 낚시대회를 개최한다.

  제7회 의림지 외래어종 퇴치행사는 토요일인 8월13일 오전 11시 부터 의림지 일원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할 예정이며 낚시를 이용해 외래 어종인 베스와 블루길을 잡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를 통해 베스와 블루길 중 가장 큰 고기를 잡은 사람과 많은 고기를 잡은 사람 1, 2, 3등에게 각각 상장과 상품이 주어지며 이 밖에도 부녀상, 청소년상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제천 10경중 제1경인 의림지에는 최근 외래어종인 블루길과 베스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어 ‘의림지를 사랑하는 모임’에서는 참붕어 등 토속 어종을 보호하고자 이번행사를 마련했다

  ‘의림지를 사랑하는 모임’은 의림지가 있는 모산동을 비롯해 뜻이 있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200여명으로 구성된 자생모임단체로 지난 2005년 3월 발대식을 갖고 의림지주변 자연정화활동과 관광안내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이번 외래어종 퇴치를 위한 낚시대회에 참가신청은 의림지 파크랜드 앞 주차장에 위치한 ‘의림지를 사랑하는 모임’ 사무실로 직접 접수하거나 전화(011-781-0645) 접수도 가능하다.

  한편 김용갑 회장은 “매년 이 같은 행사를 통해 외래어종이 의림지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함은 물론 모든 시민들이 의림지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시가 적극 후원하고 있는 의림지 외래어종 퇴치 행사와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환경과 자연보전팀(043-641-537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