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도시 제천 HEALING CITY JECHEON

제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해외 게스트!

<스웰 시즌> 카를로 미라벨라 데이비스 감독,

<스윙 미 어게인> 시오야 토시 감독 등 영화제 현장 찾아

  세계의 음악영화 감독들이 8월 11일부터 6일 동안 제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찾아 관객들과의 만남을가진다.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에 소개되는 8편 중 5편의 감독이 영화제 기간 동안 제천을 찾아 Q&A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음악적 재능뿐 아니라 각각 정신적, 신체적 장애를 지니고 있는 아마추어 음악가와 가수들이 모인 특별한 밴드에 대한 다큐멘터리 <원스 인 마이 라이프>의 짐 비검 감독은 세상이 그들에게 가지는 선입견을 희망과 유머, 그리고 음악이 가진 치유력으로 극복해내는 감동적인 모습을 시네마베리떼(사실성과 객관성을 강조하여 사건을 있는 그대로 카메라에 담는 방식) 형식으로 그려내었다.

  짐 비검 감독은 이 작품에서 제작을 겸했으며 <위대한 유산>, <지퍼스 크리퍼스>, <나쁜 녀석들> 외에도 <새러데이 나이트 라이브> 등 많은 TV 시리즈와 독립영화를 만들었고 80년대 후반에는 록 콘서트 라이브를 최초로 제작하기도 했다.

  <제5현>의 셀마 바가슈 감독은 여러 편의 단편 영화를 연출한 카사블랑카 출신의 여성감독으로 지금까지 연출한 단편들은 브뤼셀 독립영화제 및 다수 영화제에서 상영되어 주목받은 바 있다.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에서 상영되는 <제5현>은 셀마 바가슈 감독의 첫 번째 장편 극영화다.

  온라인 판매 매진을 기록한 <스윙 미 어게인>은 시오야 토시 감독 작품으로 일본 영화계의 최고 유망주로 손꼽히는 스즈키 료헤이의 출연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스즈키 료헤이는 일본 청춘스타 오구리 슌이 연출을 맡은 <슈얼리섬데이>(2010)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다. 시오야 토시 감독이 1994년 창설한 '시오야 토시 배우 클리닉'은 현재까지 5천명 이상의 배우를 배출해 냈다.

  제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웰 시즌>의 카를로 미라벨라 데이비스 감독도 제천을 찾는다. <스웰 시즌>은 제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작으로 2007년 하반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영화 <원스>의 시즌 2. 주연 글렌 한사드와 아르케타 이글로바의 음악과 이별을 따라가며 담아낸 <스웰 시즌>은 개막 전부터 매진을 기록하며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 외에도 <피크청춘>의 천 타푸 감독도 관객들과 만난다. 천 타푸 감독은 2005년 대만에서 방영된 <위험한 마음>의 촬영을 맡았으며 이 작품은 2007년 대만 황금종 시상식에서 최우수 드라마상을 수상했다. <피크청춘>은 천 타푸 감독의 첫 장편 영화다.

  영화와 라이브 연주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섹션인 시네마 콘서트 섹션에서는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흑백 무성영화와 함께 연주를 할 사쿠하치 연주자 라일리 리가 방문한다. 라일리 리는 1980년부터 현재까지 50장이 넘는 사쿠하치 연주 음반을 발표했으며 무성영화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쿠하치의 대중화에 노력하고 있다.

  국제경쟁부문의 심사위원을 맡은 요하네스 클라인과 페이만 야즈다니안도 영화제 기간 동안 제천에 머물며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부문의 심사를 진행한다.

  제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에는 배우 윤여정 이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되었으며 영화평론가 김영진, 시나리오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이무영 등 총 5명으로 구성되었고 심사를 통해 두 편을 선정해 대상에는 한화 1천만 원,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한화 5백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다양한 게스트와 함께 할 제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TTC 복합상영관, 청풍호반무대, JIMFF 스테이지(의림지), 중앙시장 등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영화 및 음악 프로그램 예매는 홈페이지(www.jimff.org)에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