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도시 제천 HEALING CITY JECHEON

기로연 참석어른께 청려장 전달

- 인성동 통장협의회 120개의 청려장 기증 -

  제천시 인성동 통장협의회(회장 김기화)회원들이 손수 기르고 만든 청려장을 기로연에 참석한 어른들께 나누어 줘 미담이 되고 있다.

  회원들은 지난달 30일 오전 10시부터 제천향교에서 열린 기로연 행사장에서 참석한 어른들께 청려장 120개를 전달하고 만수무강을 기원드렸다.

  인성동통장협의회는 지난 2008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청려장을 재배하고 만들어 어른들께 드리고 있다.

  한편, 청려장(靑藜杖)은 명아줏대로 만들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장수지팡이를 말하며 중국 후한 때 유향이란 선비가 심야에 지팡이로 땅을 치자 불빛이 환하게 일어났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통일신라 때부터 장수한 노인에게 왕이 직접 청려장을 내렸다고 전해지며 본초강목에도 ‘청려장을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기록이 있고, 민간에서도 신경통이 좋아진다고 해 귀한 지팡이로 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