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도시 제천 HEALING CITY JECHEON

중앙시장 개장23주년 기념행사

  - 7월18일 오후1시30분부터 다양한 행사 열려 -

  제천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이 개장 23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사)중앙시장번영회(회장 임병오)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7월18일 오후 1시30분부터 중앙시장2층 문화센터에서 열리며 1부와 2부로 나누어 1부에서는 국민의례와 경과보고, 축사와 함께 뉴-새마을운동 결의대회가 열린다.

  이어지는 2부 행사는 오후2시부터 중앙시장 1층 1번 통로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 노래자랑’을 개최하며, 초대가수로는 서지오, 이병철, 탐진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또, 이날 중앙시장 각 점포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받은 상품권을 추첨하여 50만원의 상품권을 비롯해 자전거 등 약 70여명에게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중앙시장은 충청북도 제천시 중앙로 1가 77번지에 있는 지역의 대표시장으로 1953년 개설되었으며, 현 중앙시장 건물은 1989년 현대식 건물로 신축한 시장으로 전체점포수가 776개이지만 현재 빈 점포가 246개에 이르며, 332명이 종사하고 있다.

  시장은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부지가 1만1,491㎡이며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2만7,580㎡, 매장면적1만5,511㎡의 집합건물 형태로 되어있고, 시장 상인조직은 (사)중앙시장번영회로 1989년 설립되어 상인 번영회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산업화시대인 1970년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는 인근 단양, 영월, 평창, 태백, 정선에서 찾아오는 중부권 최대의 시장으로 전성기를 구가했으나, 석탄과 시멘트 산업의 쇠퇴, 대형마트와 SSM의 등장, 소비자들의 소비패턴 변화, 상인의 고령화, 주차장 부족 등 급격한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상권이 침체되면서 영업부진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임병오 (사)중앙시장번영회장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 올수 있도록 시설현대화와 경영혁신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시민여러분들께서도 전통시장에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 달라’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