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도시 제천 HEALING CITY JECHEON

자드락길 시민 걷기대회 성료

- 당초계획보다 1,000명 많은 시민 4,000명 참가해 -

  뉴-새마을 운동 확산과 제천시민이 먼저 체험해 보기 위한  ‘청풍호 자드락길 시민 걷기대회’가 당초 예상인원 3,000명을 훌쩍 웃도는 4,000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끝났다.

  쾌청하고 화사한 전형적인 봄 날씨와 자드락길을 체험하고자 하는 많은 시민이 행사에 참석했고, 때마침 청풍호반을 찾은 외지 관광객이 합류하면서 자드락길 각 코스마다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날 행사는 제천시생활체육회가 주관하고 제천시와 제천시의회, 제천경찰서에서 후원한 가운데 오전 11시 제천체육관 앞에서 연록색의 유니폼을  기념품으로 배부하고 12시 간단한 개회식을 가졌다.

  개회식에서 최명현 제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제천, 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청풍호반에 7개의 코스로 잘 만들어진 자드락길에서 뉴-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한 시민 걷기대회에 함께하신 여러분을 따뜻하게 환영하고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오늘 하루는 몸과 마음을 훌훌 털고, 대자연 속에서 우리 모두의 행복을 찾는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곧이어 오후1시까지 청풍호 자드락길로 이동해 자드락길 1코스와 3코스 6코스로 나뉘어 자드락길 산행에 나섰다.

  1코스 산행은 ‘작은동산길’로 만남의 광장 주차장-교리마을-모래고개-작은동산-만남의 광장에 이르는 길이며, 2코스 산행은 ‘얼음골생태길’로 능강교-만당암-능강교를 잇는 코스에서 진행됐다.

  또, 6코스는 ‘괴곡성벽길’로 옥순봉 휴게소-옥순대교-전망대-사진 찍기 좋은 장소를 반환해 돌아오는 코스로 열렸으며, 사전 신청자는 물론 가족단위 참석자와 외지인들도 대거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길어진 해 덕분에 자드락길 걷기행사 참석자들 중 많은 인원이 현지에  남아 청풍호반의 이름다운 풍광을 즐겼으며 간간이 쏘아 올리는 청풍호반의 시원한 수경분수의 물줄기가 산행으로 맺힌 땀방울을 식혀줬다.

  ‘청풍호 자드락길’은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에서 대형 버스를 이용해 단체 관광객이 주말마다 늘어나고 있어 청풍호반의 또 하나의 체험과 볼거리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