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도시 제천 HEALING CITY JECHEON

고국에서 맞이하는 어버이날 행사

- 적십자 제천지구협의회와 민주평통 제천시협의회 -

  제40회 어버이날을 맞아 적십자 제천지구협의회(회장 김란희)와 민주평통 제천시협의회(회장 홍성주)가 공동으로 제천시로 영주 귀국한 사할린동포들에게 위안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된 경로잔치로 5월4일 정오부터 강저 휴먼시아 아파트 1단지 경로당에서 사할린동포와 관내 어르신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위안잔치 비용은 민주평통 제천시협의회와 제천시청 적십자 봉사회에서 공동 부담하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할린동포들을 위로 격려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행사에는 최명현 제천시장과 송광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많은 기관 단체장이 참석해 사할린동포들을 위로하고 축하해 주었으며 사할린동포들은 자신들이 준비한 합창을 멋지게 불러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적십자 제천지구협의회는 2010년 제천으로 영주 귀국한 사할린동포들의 정착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그동안 지원 캠프를 운영하고 지역 기관방문과 시장투어와 지역 명승지 견학을 통해 지역을 알리고 동포들이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적십자 제천지구 협의회는 매년 어버이날을 맞아 사할린동포들의 아들딸이 되어 이분들이 외롭지 않도록 지적으로 위안 경로잔치를 개최하고 여러 가지 지원활동을 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