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도시 제천 HEALING CITY JECHEON

“10월의 하늘” 과학강연

-제천기적의도서관에서 과학자들이 들려주는 과학-

  현직 과학자가 지방 소도시의 예비 과학자 어린이들을 찾아가 자발적 강연 기부를 하는 행사 ‘10월의 하늘’이 10월 29일 토요일 오후 2시 제천기적의도서관에서 열린다.

  이날 강연회는 《우주정거장에서 온 편지》라는 주제로 STX조선해양 종합기술원소속 백승우가 《내 몸과 마음 속, '우리집'》라는 주제로 일구구공 도시건축사무소 소속 윤근주가 각각 강연을 한다.

 《우주정거장에서 온 편지》는 ‘우주정거장 미르에서 온 편지’ 동명의 책 내용을 바탕으로 우주정거장의 생활과 우주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헷갈려하는 것, 우주탐사과정 등을 동영상과 사진으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또 《내 몸과 마음 속, '우리집'》은 각자 생각하고 느끼는 ‘집’을 이야기해 보고, 그 사이에서 우리의 삶이 이루는 여러 가지 것을 스스로 발견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10월의 하늘’은 트위터 등 온라인을 통해 모인 진행자들의 모임인 ‘10월의 하늘 준비모임’과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영화 ‘옥토버스카이 (October Sky)'에서 따왔다.

  탄광촌에 살던 소년이 우연히 구소련의 로켓 발사 장면을 보고 로켓 공학자의 꿈을 키우다 결국 시련을 극복하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로켓공학자가 된다는 줄거리다. 소도시 어딘가에서 단 한 번의 ’꿈‘을 꿀 기회를 얻지 못해 과학자의 미래에서 멀어지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었다.

  이번 강연을 통해 예비 과학자들은 교과서에서 볼 수 있는 딱딱한 과학이 아니라, 일상 생활속에서 숨어있는 신기한 현상, 최첨단 기술 속에 숨은 원리를 만나고, 현직 과학자들은 예비 과학자들과 과학에 대한 애정, 과학자로서의 꿈과 열정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