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도시 제천 HEALING CITY JECHEON

농촌 야생동물피해 적극 대처한다.

-제천시, 유해 야생동물피해구제단, 순환수렵장운영키로-

  제천시는 유해 야생동물인 멧돼지, 고라니 등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피해예방대책을 수립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시는 환경부와 협의를 통해 금년 순환수렵장 설정을 위해 긴급 승인요청을 한 상태이며 수렵장 승인시 11월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순환수렵장이 개장된다.

  이는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로 농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민가 인근까지 멧돼지가 출현하여 노인들이 위험에 처하는 등 생명의 위협단계에까지 이르렀다.

  2010년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발생으로 전국적으로 순환수렵장 운영이 중지됨에 따라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농작물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데 반해 야생동물 피해 구제단 운영이나 피해 농가 자력포획허가, 농작물피해예방 설치지원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이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는 야생동물 피해예방을 위해 농가 전기울타리설치사업 으로 2억3천만원을 지원하고, 피해접수 된 농가에 대해 야생동물피해보상심의 후 농작물피해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제천시는 유해동물피해구제단 활동으로 금년에 1,091회에 걸쳐  3949명이 출동하여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유해동물 911마리를 포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효율적인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예방에 대한 시민 아이지어를 받고 있으며 10월18일 까지 공모를 접수받고 있다.

  유해 야생동물 피해와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환경과 자연보전팀(043-641-537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