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도시 제천 HEALING CITY JECHEON

소나기 내리면 누렁소 잔등을 봐

- 하정심 시인 동시집 발간 -

  제천에 이주하여 문학활동과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하정심 동화작가(여․55/제천시 신월동)가 동시집 ‘소나기 내리면 누렁소 잔등를 봐’(아동문학세상)를 출간했다.

  자연과 함께하는 아이들세상 이라고 말한 동시집에는 76편의 동시와 그림(152쪽)이 실려 있으며 하 작가는 자신의 동시쓰기는 “유년을 찾아가는 행복의 문이기도 하며 앞으로 약초와 관련된 쉽게 읽히는 동화를 쓰고 싶다”고 했다.

  그는 제천 세명대 한의대에 다니는 아들과 함께 지난 2007년 제천에 이주하여 세명대 자연약재과학과에 입학하여 4년째 본초학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이기도 하다.

  한국아동문학연구회 엄기원 회장은 “고향의 산과 들과 냇물처럼 하정심 시인은 꾸미고 치장할 줄 모르는 자연과 닮아 있으며 투박한 경상도사투리 그 자체가 시원스럽고 재미있다”고 했다.

  하정심 시인은 1996년 ‘아동문학연구’를 통해 등단했으며 200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동시가 당선되었고 ‘이야기샘 문학동인’ 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