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도시 제천 HEALING CITY JECHEON

정시퇴근 이래저래 좋네

- 제천시 정시 퇴근으로 여러면에서 효과 거둬 -

  제천시가 지난 7월부터 매주 수요일을 ‘야근 없는 날’ 로 지정하여 직원들의 정시 퇴근을 유도하면서, 여러 면에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지난 한 달 간 정시 퇴근을 추진한 결과 직원들의 사기가 증진되었고, 이에 따른 에너지 절약,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일거양득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야근 없는 날’ 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정시 퇴근을 권장하면서 행사준비 등 불가피하게 야근을 해야 하는 최소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일찍 귀가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력소비도 감소하면서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기여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데 일조함은 물론, 가족 동반 외식이나 쇼핑 횟수가 증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야근 없는 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유연근무제를 통해 근무형태를 다양화하여 직장의 만족도를 높여 대민 서비스 향상으로 연결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1위의 노동시간을 자랑하는 직장 중심의 사회로 자녀와의 하루 평균 대화시간이 40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가정 소홀로 이어져 청소년 범죄 등 사회적 문제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분위기 속에 최명현 제천시장은 8월1일 정례 직원조회 자리에서 정시퇴근 제도를 더욱 활성화 하여 사회적으로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강조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