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도시 제천 HEALING CITY JECHEON

제천시 독서인구 대폭 증가

- 지난 10년간 대출자 93%, 대출도서 82% 늘어 -

  제천시민은 지난 한 해 동안 1인당 한 번꼴로 도서관을 방문하여 연 평균 2권의 책을 빌려 본 것으로 조사됐다.

  제천시립도서관(관장 조동현)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2년도에 총 13만1,787명이 28만7,105권의 책을 대출하여, 2011년 대비 사람 수로는 2.8%늘어난 3,614명이 증가했고 도서 수에서는 8.8% 2만3,373권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이를 10년 전인 2002년 통계(68,390명/157,520권)와 비교하여 보면 대출자 93%, 대출 책의 숫자가 82% 증가돼 제천시의 독서인구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런 통계로 미루어 1994년 여성도서관 개관 이래 제천시립도서관(이하 도서관)은 지역 사회의 독서문화 보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했다고 볼 수 있다.

  그간 도서관은 책과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년 2억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여 장서를 확충하였다.

  그 결과 시민 1인당 보유하게 된 2.3권 꼴인 32만 권의 장서는 그간 제천시가 도서관에 많은 투자를 하였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이는  전국 평균 1.4권, 충북 평균 1.5권 보다 높은 수치다.

  이 밖에도 함께 읽는 제천, 기업 책바라지, 작은도서관 육성, 이동도서관 운영, 책 돌려읽기, 이용자 도서신청제 등과 같은 시책을 발굴하여 독서운동 펼쳐 왔다.

  특히, 다양한 독서관련 활동을 보급하기 위한 문화프로그램을 매년 700회 이상 실시해 연 인원 1만5,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등 시민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힘을 기울여왔다.

  조동현 관장은 “시민들이 도서관을 자주 찾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양질의 도서 확충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생활 속에 살아있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