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도구 직원 개인 지참

- 11월25일 제천시 전 직원에 넉가래와 눈삽 지급 -

  제천시가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폭설에 대비해 전 직원에게 개인 제설도구를 지급해 제설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시는 11월25일 본청과 사업소 직원 698명을 대상으로 넉가래 568개 눈삽 130자루를 개인적으로 지급하고 제설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으며 읍면동은 이미 지급된 제설도구를 지참하게 된다.

  이들 제설도구 개인지급은 폭설로 인한 비상소지에 대비한 것으로 제설도구를 가지러 시청을 왔다가 현장으로 가는 시간이 단축되고 보다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한 조치로 개별 지급은 금년이 처음이다.

  지급받은 제설도구는 직원 개인이 지참하여 겨우내 제설에 사용한 다음 내년 3월경 날씨가 완전히 풀리면 반납하게 된다.

  한편, 제천시는 이에 앞서 11월25일까지 모래와 염화칼슘 확보와 제설차량의 정비를 모두 마쳤으며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3개월15일을 동절기 제설대책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해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시내 주요도로는 물론 폭설 시 차량통행이 어려운 고갯길과 교량 구간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키로 했으며 주요 구간별로 실과사업소별로 제설 책임구간을 지정해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강설 단계별로 제1단계는 준비체제로 예상적설량 3cm 이내로 상황근무와 기동반 차량을 이용한 제설기 탑재와 임대차, 읍면동 보유 제설장비를 이용한 제설작업에 임하게 된다.

  제2단계는 경계체제로 예상적설량이 3∼10cm 일 경우 부서별 직원의 1/2이 투입되어 담당구역별로 제설작업에 나서며 제설장비가 투입되고 제3단계는 심각체제로 예상적설량이 10cm이상일 경우로 전 직원이 제설작업에 투입되며 제천시에서 보유한 민관 보유 제설장비가 모두 투입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제설에 임하게 된다.

  시는 지금까지 모래 2800m³, 염화칼슘 704톤, 소금 2,217톤을 확보하는 한편, 덤프21대, 염수 살수차량 1대, 굴삭기 1대, 제설기 34대, 보도제설기 1대, 모래살포기 40대를 읍면동별로 18대의 제설차량과 트랙터 78대를 제설장비로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