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지구 생명사랑 울타리 역할 톡톡

-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사업에 큰 효과 나타나 지속 운영키로 -

  제천시보건소(소장 이국환)와 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인득상)가 지난 8월부터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이동 상담실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 취약지역은 60세 이상 인구가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초생활 및 차상위 계층이 70%이상인 곳으로 노인우울 등 정신건강 고 위험군이 상대적으로 많이 밀집되어 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이 지역 주민 중 60세 이상 300여 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전수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고위험군 23명에게 주1회 방문상담, 주2회 이상 전화 상담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사례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 결과 우울과 자살생각 척도검사를 관리 전․후로 비교해 본 결과 피검자의 우울점수는 평균 23.04점에서 19.60점으로 자살생각 척도검사는 평균 17.08점에서 11.30점으로 낮아져,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사례관리가 우울감과 자살생각을 낮추어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시 보건소는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제2 의림지 일원에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푯말, 생명사랑의자를 설치하여 보는 이들에게 생명에 대한 존엄성과 자살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자살, 우울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043-641-3164)또는 제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646-3074, 3075)로 문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