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 조손가정을 위한 김장담그기

- 13일∼15일, 제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에서 500포기 -

  제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경순)가 저소득 한부모와 조손가정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해 미담이 되고 있다.

  이번 사랑의 김장담그기는 지난 11월13일부터 15일까지 3일에 걸쳐 열렸으며 배추 500포기를 김장으로 담는 행사였다.

  김장담그기는 13일 배추수확과 절임, 14일은 씻기와 각종 속재료 준비를 거쳐 15일 오전10시부터 버무리는 작업을 통해 정성껏 만들어졌다.

  30여 명의 봉사자와 후원자들이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는 봉양읍 옥전리 노목 계곡가든에서 열렸으며 만들어진 김장은 가구당 10포기씩 50여 가정의 저소득 한부모와 조손가정에 15일 오후 모두 전달됐다.

  김장을 받아든 봉양읍의 윤oo씨는 “추워지는 날씨에 한 동안 반찬 걱정 없이 아이들과 지내게 됐다.”며 “따뜻한 이웃이 있어 올 겨울도 무사히 날 수 있을 것 같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혼과 사별 등으로 인한 한부모 가정이나 조손가정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며 제천시에도 약 495가정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