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난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 화창한 날씨속 당초계획 30만 명 초과한 37만 명 다녀가 -

  교육부가 주최하고 제천시와 충청북도, 충청북도교육청,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제2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당초계획 30만 명을 훌쩍 넘어 약 37만 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며 이 같은 요인은 알찬 프로그램과 화창한 날씨도 일조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지자체에서 대거 참여했으며 이를 보기 위해 학교별, 단체별, 가족관람객이 대형버스를 이용해 대거 참석해 관람객이 대폭 늘어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즐겁지 아니한가! 행복한 평생학습'이란 주제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17일 오전 11시 화려한 개막식으로 그 서막을 알렸다.

  개막식에는 사전행사로 국악인 박애리와 국내 최고의 댄서 팝핀현준 부부가 국악과 화려한 비보이 댄스의 환상적인 '코리아 환타지' 무대를 선보여 개막식 사전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최명헌 제천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나승일 교육부 차관, 김진식 충청북도 정무특별보좌관, 이기용 충청북도교육감, 최운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송광호 국회의원 등 거물급 인사들이 참여해 박람회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특히,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을 겸해 열려 평생학습 문화조성에 기여한 21팀이 수상했으며 아파트관리사무소 등 마을 별 유휴시설을 주민의 학습공간으로 재구성한 '남양주시를 바꾸는 1,2,3,학습등대'가 국무총리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람회 첫날인 17일 오후에는 제11회 전국문해 한마당 글쓰기 대회와 힐링 아카데미, SG워너비의 김진호가 축하 공연을 한 서울호서예술직업전문학교 연기, 실용무용 등이 펼쳐졌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100세 시대, 인생 2모작'을 주제로 고혜성 명강사 개그맨, 이영석 총각네 야채가게 CEO, 유영만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 오종철 소통테이너, 4인의 드림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더불어 전국 평생학습 만화제, 영화제 시상식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연일 계속됐으며 전국 지자체가 참여하는 288개의 전시·체험·홍보 부스가 행사 기간 내 상시 운영돼 프리마켓, 작품 전시, 공예, 우드 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77개 동아리 경연대회, 27개 동아리 사례발표 경진대회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이번 박람회는 10월20일 오후4시 한방엑스포공원 메인무대에서 열려 아쉬움 속에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