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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갚은 중전리 개굴 전경입니다. 상세보기 - 제목,작성자,내용,첨부파일 정보 제공
제목 은혜 갚은 중전리 개굴 전경입니다.
작성자 금성면
은혜 갚은 중전리 개굴 전경입니다. 이미지 1
중전리에는 대대로 논농사를 지으며 착하게 살고 있는 농부가 있었다. 농부의 논과 개울물 사이에는 바위가 가로막고 있어, 개울의 물은 그림의 떡이었고 하늘만 쳐다보며, 농사를 짓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타 들어가는 논바닥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바위를 없애 보려고 갖은 시도를 했으나 혼자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었고 쓸데없는 짓이었다. 농부는 바위를 치며 울고 한숨을 쉬며 하늘만 바라보았는데 농부가 기르던 개도 주인을 따라 함께 울부짖는 게 아닌가.
주인과 개는 갈라진 논바닥을 바라보며 하루해를 넘기길 몇일째 개가 눈에 보이지 않아서 온 동네를 찾아보았으나 찾을 수 가 없었다. 이튿날 날이 새자마자 농부는 평소처럼 논으로 달려가 보니 이게 웬일인가 ?. 논에 물이 가득 채워져 있었고 바위에 구멍이 뚫려 냇물이 콸콸 논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주위를 살펴보니 무던히도 주인을 따르고 주인과 함께 아픔을 같이 했던 개가 밤새도록 바위를 뚫고 죽어 있었다. 주인은 개를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고 주인은 이 논을 기반으로 그 물을 이용하여 밑으로 논을 만들었으니 그 논들이 높은 다리 위의 배나무 들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그 후로 이 굴을 개굴, 개보라고 부른다고 전해지고 있다. 농부는 이 논을 바탕으로 하여 큰 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개굴의 모습은 청풍호가 만수가 되어도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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